독서모임' 하쿠나마타타' 3월 모임후기
이끔이/글쓴이:김 선희
일시: 2025년 3월 24일 (월) 19:00
참여: 김선희 김진옥 선영주 윤소진 윤채영 정은진
제목: 수레바퀴 아래서 / 지은이: 헤르만 헤세

노벨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초기 작품으로 지금부터 100여년전 (1906년)의 헤르만 헤세의 자서전적 소설
내용:
한스 기벤라트는 대단히 속물적인 중개업자 요제프 기벤라트의 외아들이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한스는 외롭게 성장하지만 공부를 잘해서 마을에서 촉망받는 수재였다. 슈바벤 지방의 재능있는 아이들의 출세 경로는 단 하나, 주 시험을 거쳐 신학교에 입학한 후, 튀빙겐 대학을 나와 목사나 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한스는 이 성공 공식을 따라 줄기차게 달린다. 일체의 오락을 포기하고 영혼을 갈아넣은 결과 신학교에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다. 명망있는 인재들을 배출한 유서깊은 마울브론 신학교는 엄격한 규칙과 통제로 유명하다.
친구도 없이 공부만 하는 한스에게 비뚤어진 천재처럼 반항적인 친구 하일너가 접근하지만 한스는 외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근처 스케이팅 장에서 교우 힌딩거가 실족사 하는 일이 벌어진다. 마치 하일너가 죽는 것처럼 느껴진 한스는 마음을 바꿔 극적으로 하일너와 가까워진다. 한스가 하일너에게 전염되어 공부에 의문을 품게 되고 점차 학업을 등한히 하자 교사들도 한스를 따돌린다. 결국 궤도에서 이탈한 한스는 신경쇠약으로 신학교를 나오고 만다. 자살할 장소를 물색하는 등 방황을 하던 중에 만난 첫사랑에도 배신을 당한 한스는 심신이 극도로 피폐해진다.
공부만 했던 한스는 육체노동이 어울리지 않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직업 선택에서 '기계공'과 '서기' 중에 기계공을 선택한다. 최악의 선택을 한 셈이다. 일주일 동안의 실습 끝에 친구의 승급 파티에서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신 한스는 자살인지 실족사인지 모를 의문의 죽음 후에 시신으로 발견된다. 앞길이 창창한 청년의 죽음 앞에서 구둣방 주인 플라이크는 학교 선생님들과 자신을 포함한 주변 어른들의 잘못으로 한스가 죽었다고 탄식한다. 외로운 한스에게 도움의 손길하나 없었던 점을 아파하는 플라이크의 말에도 무뚝뚝한 아빠는 대답이 없다.
=========================생각 나눔==========================
"그럼, 그래야지. 아무튼 지지지 않도록 해야 하네. 그러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본문 146페이지)
1. 수레바퀴란?
: 인생, 삶이다.
: 사회의 시스템 / 사회적압력 압박
: 끌고가는 사람 –위에서 타고 가는 사람
: 묵묵히 따라가는 사람들 –인위적으로 끌려가는 느낌
: 자본, 차별, 임금차이 (화이트, 블루)
: 학업, 규칙, 교유관계, 공동생활
2. 한스의 죽음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본인의 책임
: 교육제도나 사회 시스템이 불합리하더라도 그 시스템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있다 자존감이 약하고 예민한 성격이다
: 주체적이지 못했다
사회나 가족을 비롯한 어른들의 책임(사회시스템)
: 실패 후 돌아 왔을때의 반응이 감싸주는 사람이 없었다
: 비빌언덕이 없었다.
: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었다.
: 재능을 발견해서 모두 다 몰아부쳤다.
: 실패자(루저)로 바라본 시선
: 차별, 자본, 임금차이 (화이트, 블루) 사회시스템의 문제
: 사회적 기대 지나친 기대 사회적 압력 압박
기타
: 엠마가 원인이다 첫사랑의 실패의 충격
+++++++++++++++++++++++++++인물 이야기++++++++++++++++++++++++
한스 기벤라트: 주인공
: 예민하다. 안타깝고 불쌍하다
: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다
요제프 기벤라트: 주인공의 아버지
: 아들에 대해 세심하지 못했다
: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 지금의 현실적인 부모의 모습이다
: 나와 다르지 않다
: 아들과 교류도 없고 이해를 못한다
헤르만 하일너: 신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
: 작가(헤프만 헤스)의 또 다른 자아
: 천재 시인
: 반항 저항하는 멋쟁이
플라이크: 동네 구둣방 아저씨
목사(개신교-구교에 목사)에 대한 편견이 있는거 같다
: 인간미 있다
: 한스에게 관심을 둔다
: 율법적인 사람
아우구스트: 한스의 어린 시절 친구 (기계 견습공)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엠마: 두명-어린시절 좋아했던 소녀 / 한스의 첫키스 (구둣방 아저씨 조카)
: 첫키스의 엠마는 나쁜X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73쪽 / 172쪽 / 181쪽 / 186쪽 / 245쪽 (서술하지는 않겠습니다. 궁금하시면 필독!)
총명한 머리와 성실한 자세로 공부를 잘해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강압으로 신학교 입학 후 성공적인 삶을 위해 살아가다가 결국 삶의 목적을 잃게 되는 소년 한스 기벤라트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친 경쟁,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하지도 못한채 자기의 꿈인지 부모의 꿈인지 모를 주변의 시선과 기대로 살아가는 한스 기벤라트 지금의 대한민국의 청소년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어 안타깝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회시스템에 잘 적응하면 수레바퀴에 올라탄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낙오자가 되어 열등감에 시달리게 되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안타깝고 속상하다. 두아이의 엄마로써 더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 였다.
* 4월모임/ 4월21일 (월)19:00 / 싯다르타(헤르만헤세)
독서모임' 하쿠나마타타' 3월 모임후기
이끔이/글쓴이:김 선희
일시: 2025년 3월 24일 (월) 19:00
참여: 김선희 김진옥 선영주 윤소진 윤채영 정은진
제목: 수레바퀴 아래서 / 지은이: 헤르만 헤세
노벨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초기 작품으로 지금부터 100여년전 (1906년)의 헤르만 헤세의 자서전적 소설
내용:
한스 기벤라트는 대단히 속물적인 중개업자 요제프 기벤라트의 외아들이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한스는 외롭게 성장하지만 공부를 잘해서 마을에서 촉망받는 수재였다. 슈바벤 지방의 재능있는 아이들의 출세 경로는 단 하나, 주 시험을 거쳐 신학교에 입학한 후, 튀빙겐 대학을 나와 목사나 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한스는 이 성공 공식을 따라 줄기차게 달린다. 일체의 오락을 포기하고 영혼을 갈아넣은 결과 신학교에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다. 명망있는 인재들을 배출한 유서깊은 마울브론 신학교는 엄격한 규칙과 통제로 유명하다.
친구도 없이 공부만 하는 한스에게 비뚤어진 천재처럼 반항적인 친구 하일너가 접근하지만 한스는 외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근처 스케이팅 장에서 교우 힌딩거가 실족사 하는 일이 벌어진다. 마치 하일너가 죽는 것처럼 느껴진 한스는 마음을 바꿔 극적으로 하일너와 가까워진다. 한스가 하일너에게 전염되어 공부에 의문을 품게 되고 점차 학업을 등한히 하자 교사들도 한스를 따돌린다. 결국 궤도에서 이탈한 한스는 신경쇠약으로 신학교를 나오고 만다. 자살할 장소를 물색하는 등 방황을 하던 중에 만난 첫사랑에도 배신을 당한 한스는 심신이 극도로 피폐해진다.
공부만 했던 한스는 육체노동이 어울리지 않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직업 선택에서 '기계공'과 '서기' 중에 기계공을 선택한다. 최악의 선택을 한 셈이다. 일주일 동안의 실습 끝에 친구의 승급 파티에서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신 한스는 자살인지 실족사인지 모를 의문의 죽음 후에 시신으로 발견된다. 앞길이 창창한 청년의 죽음 앞에서 구둣방 주인 플라이크는 학교 선생님들과 자신을 포함한 주변 어른들의 잘못으로 한스가 죽었다고 탄식한다. 외로운 한스에게 도움의 손길하나 없었던 점을 아파하는 플라이크의 말에도 무뚝뚝한 아빠는 대답이 없다.
=========================생각 나눔==========================
"그럼, 그래야지. 아무튼 지지지 않도록 해야 하네. 그러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본문 146페이지)
1. 수레바퀴란?
: 인생, 삶이다.
: 사회의 시스템 / 사회적압력 압박
: 끌고가는 사람 –위에서 타고 가는 사람
: 묵묵히 따라가는 사람들 –인위적으로 끌려가는 느낌
: 자본, 차별, 임금차이 (화이트, 블루)
: 학업, 규칙, 교유관계, 공동생활
2. 한스의 죽음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본인의 책임
: 교육제도나 사회 시스템이 불합리하더라도 그 시스템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있다 자존감이 약하고 예민한 성격이다
: 주체적이지 못했다
사회나 가족을 비롯한 어른들의 책임(사회시스템)
: 실패 후 돌아 왔을때의 반응이 감싸주는 사람이 없었다
: 비빌언덕이 없었다.
: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었다.
: 재능을 발견해서 모두 다 몰아부쳤다.
: 실패자(루저)로 바라본 시선
: 차별, 자본, 임금차이 (화이트, 블루) 사회시스템의 문제
: 사회적 기대 지나친 기대 사회적 압력 압박
기타
: 엠마가 원인이다 첫사랑의 실패의 충격
+++++++++++++++++++++++++++인물 이야기++++++++++++++++++++++++
한스 기벤라트: 주인공
: 예민하다. 안타깝고 불쌍하다
: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다
요제프 기벤라트: 주인공의 아버지
: 아들에 대해 세심하지 못했다
: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 지금의 현실적인 부모의 모습이다
: 나와 다르지 않다
: 아들과 교류도 없고 이해를 못한다
헤르만 하일너: 신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
: 작가(헤프만 헤스)의 또 다른 자아
: 천재 시인
: 반항 저항하는 멋쟁이
플라이크: 동네 구둣방 아저씨
목사(개신교-구교에 목사)에 대한 편견이 있는거 같다
: 인간미 있다
: 한스에게 관심을 둔다
: 율법적인 사람
아우구스트: 한스의 어린 시절 친구 (기계 견습공)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엠마: 두명-어린시절 좋아했던 소녀 / 한스의 첫키스 (구둣방 아저씨 조카)
: 첫키스의 엠마는 나쁜X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73쪽 / 172쪽 / 181쪽 / 186쪽 / 245쪽 (서술하지는 않겠습니다. 궁금하시면 필독!)
총명한 머리와 성실한 자세로 공부를 잘해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강압으로 신학교 입학 후 성공적인 삶을 위해 살아가다가 결국 삶의 목적을 잃게 되는 소년 한스 기벤라트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친 경쟁,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하지도 못한채 자기의 꿈인지 부모의 꿈인지 모를 주변의 시선과 기대로 살아가는 한스 기벤라트 지금의 대한민국의 청소년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어 안타깝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회시스템에 잘 적응하면 수레바퀴에 올라탄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낙오자가 되어 열등감에 시달리게 되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안타깝고 속상하다. 두아이의 엄마로써 더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 였다.
* 4월모임/ 4월21일 (월)19:00 / 싯다르타(헤르만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