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림책모임 ' 다금'긂
-4월8일 홍진숙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림책 수업 세번째 시간
안녕달 작가 그림책 살펴보기(작가및 그림책 분석)
-홍진숙선생님의 수업내용중 일부 발췌;
확고한 k-그림책의 대표주자
특별할 것 없는 우리 일상이 예술이 되는 기적. 삶도 죽음도 행복도 슬픔도 그냥 평범한 삶의 일부일 뿐이라는 작가관.(처절한 현실은 어른 그림책으로 특화) 그래도 우리는 그런 삶을 끌어안고 사랑하며 따숩게 살아간다...
1-2 예술의 역할 중 하나는 낯설게 하기. 다시 보게 하기. 우리의 일상을 다시 보게 한다. 너의 일상이 그런 의미였어... 잘 봐라는 제안같은.
2. 사랑하고 사랑 받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아이들의 꿈 유토피아를 구현한다.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존중받는 포만감에 대해 알려주는 책. 소소한 행복. 먹는다. 논다. 서로 사랑한다. 그속에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친구들이 같이 있다.
6. 둥글둥글한 그림들. 직선은 거의 없다. 푸근한 색감.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오일파스텔 주로 쓴다. 선 중심의 그림들. 작고 통통하고 동글동글하고 눈 작고 얼굴이 넓적한 우리나라 서민 캐릭터들. 친근하고 귀여워 호감준다. 낡고 주름진 어른들을 보는 편안함. 포동포동한 아이들. 다양한 생김(외모)에 대해 열린 사고 친밀감 형성해준다. 이런 그림책을 읽고 자라는 아이들은 외모에 대한 편견이나 열등감 없다. 있는 그대로의 존재들을 있는 그대로 아름답게 느낄 수 있다. 자기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도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



2. 독서모임 '하쿠나마타타' 4월 모임 후기
이끔이/글쓴이: 김진옥
일시: 2025.4.21.(월) 19:00 제목: 싯다르타 /지은이: 헤르만 헤세


1. 줄거리
유복한 바라문 가정에서 태어난 싯다르타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존재이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주는 즐거움의 원천이지만 자기 스스로에게는 기쁨을 주지 못한 채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한다. 그는 부모님이나 친구의 사랑이 자신에게 영원히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다.
자기 존재의 내면 속에 삼라만상과 하나이자 불멸의 존재인 아트만이 있음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싯다르타는 오직 한 가지목표만이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을 비우는 일, 갈증과 소망과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일이다.
이를 위해 친구 고빈다와 함께 고행을 하여 자아를 벗어나고자 사문을 찾아 떠난다.
후 고타마라고 하는 부처의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 고빈다와 사문을 떠나 고타마를 찾아 설법을 들었고 친구 고빈다는 그의 제자가 되고 싯다르타는 홀로 길을 떠난다.
과정속에 카말라를 만나 사랑의 기술을 배우며 세속의 삶에 빠져 살게 된다. 카마스와미를 만나 상술에 대해서 배우고 도박을 배우며 권력과 부를 맛보게 된다. 싯다르타는 새롭게 각성을 하며 뱃사공인 바주데바의 조수가 되어 강물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된다. (박병덕의 해설중에서 발췌)
2. 함께 나누기
1) 이 책을 읽은 소감 나누기
- 싯다르타가 부처라고 생각했는데 부처를 닮아가는 과정으로 자아를 응집시키면서 깨달음을 얻는다. 종교의 편협함을 버리게 되었다. 종교를 약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미있었다.
- 잘 읽었다. 몇번씩 읽을 내용이 많았고 내게 필요한 책이었다.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면서 나의 앞으로를 생각하게 되어 좋았다.
-인간이 어떻게하면 부처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지 알려준다.
- 사서 고생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안주하지 않고 자아를 찾아 떠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 헤르만헤세가 기독교인이면서 인도에 살아서 인도의 사상에 대해서도 잘 알았다. 글의 내용을 보면서 기독교외 오버랩 되어지는 장면들이 있었고 그것은 헤세가 기독교인 이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기는 어려웠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헤세의 유려한 문장을 이 책에서도 보게 되었다.
2) 싯다르타는 어떠한 사람인지 각자 생각한 바는?
- 내면이 훌륭한 사람이다. 본인은 완벽한 사람인데 만족하지 못하였던것 같다.
- 바라문의 아들이지만 자기만의 아트만을 찾고 싶었을 것이다. 인도 지형적으로 절대적인 고독을 느낀다. 절대 만족감을 찾고자 하던 사람이다. 물에서 교훈을 왜 찾았을까 했는데 물에서 절대적 진리를 찾았다.
- 삐어난 사람이다. 세속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시 깨달음을 깨닫게 된다.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함.
- 인간의 능력치를 뛰어넘는 신의 영역을 넘는 사람으로 보였다. 열정적이고 노력을 많이 함.
- 개인적으로 고집이 세고 삶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너무 빼어나서 자칫 교만으로 흘러가기도 했으나 결국은 깨달음을 찾았다.
3) 17쪽에 나오는 아트만 즉, 창조주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하는 그 아트만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 강물에서 찾을 수 있다. (모태의 양수같은)
- 창조주에 대한 갈망이 업다. 세계관이 달라지면서 사라지고 자신의 안에 있는 초월적인 자아를 찾는것이 아닐까?
- 아트만은 절대적인 진리인데 내 자신이라고 말할 수 없다. 무의식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내 주위에서 찾을수 밖에 없다.
- 아트마은 각자 다를 것이다. 각자에 대한 열망인것 같다.
- 하나님이시다
4) 감명적으로 느꼈던 구절들은 무엇인가?
- 211쪽~212쪽
- 147쪽 밑에서 6번째줄부터
- 155쪽 제일 위에서 끝까지
- 136쪽 위에서부터
- 207쪽 3번째 줄 단락부터
- 204쪽 6번째줄부터
5) 각자 생각하는 자아에 대하여 자유롭게 토론 (자아는 비우는게 나을지 찾아가는 것이 나은지 등)
- 잘먹고 잘 사는 것이 행복이다.
- 자아는 나 자신이며 채워야 할 것이다.
- 나 스스로를 잘 모르고 있었던것 같다. 요즘 나에 대한 것을 생각하고 있다. 자신을 알고 자신에게 도달할 수 있는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 나 자신을 좀 더 알아가는것. 성찰이 필요하다.
- 20세때 자아를 찾기위해 헤멘적이 있었는데 성경을 통해 찾게 되었다.
3. 청년 독서모임 '다책' 4월모임 후기
날짜: 2025.04.26. 토요일
참석자: 김예원, 남재은, 엄현지
이끔이/글쓴이: 엄현지
● 활동
○ 개요
각자 말한 키워드가 들어간 요소를 넣어 캐릭터 짜고 글 쓰기
키워드: 어떤 형태로든 반지를 지니고 있음, 거짓말쟁이, 불만이 많고 수다스러움, 왕
○ 글 나누고 감상
<창작의 낮잠 시간> (작가: 엄현지)
1) 감상
아이가 귀엽고 수다스럽게 떠드는 게 좋았다.
아이의 시선에서 쓴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자신의 상상을 말하는 긴 대사가 의식의 흐름이라 인상적이었다. 쓰면서 해방감이 들었을 것 같은 길이었다,
아이가 이야기 내에서 말한 아이디어(안마기)가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낀 어린이용 반지가 상상되었다.
낮잠 시간에 개인 시간을 못 보내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선생님이 측은했다.
2) 작가의 뒷이야기
첫 번째 콘티는 상담 센터에 전화하는 치매 걸린 할머니의 이야기, 두 번째 콘티는 해커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현실 고증과 결말의 문제로 다 쓰지 못했고 다음에 나온 이야기가 이것이었다.
작가 본인도 한 작품을 볼 때 작품의 조연이나 주연보다 마을 주민 A 씨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터라 아이에게 이입해서 잘 쓸 수 있었다.
<검은 부리 폐하의 지하 세계 모험> (작가: 남재은)
1) 감상
제목에서 외국 동화의 느낌이 났다.
“폐하”나 “지하 세계”에서 판타지 느낌이 있었는데 의외로 현대 문물(무선 이어폰 등)이 등장하여 친숙해졌다.
물새와 들새의 캐릭터 부여성이 좋았다.
두 캐릭터가 같이 수다스러워서 허둥지둥, 왁자지껄한 감이 있었다.
폐하의 이중성이 귀여웠다.
반지를 위한 서사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작중에서 고양이를 과대 상상하는 게 현 인류가 공룡을 상상하는 것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작가의 뒷이야기
지금까지 썼던 글에 독백이 많아서 이번엔 두 캐릭터의 티키타카를 넣었다.
원래 돈키호테와 리액션만 하는 두 캐릭터였는데 뒤에 가서 돈키호테와 산초같이 바꿨다.
<소희> (작가: 김예원)
1) 감상
작가가 사람 심리를 잘 아는 듯해 대화가 자연스럽고 현실감이 느껴졌다.
수다스러운 애 1명, 그 애를 보듬어주는 애 1명 같은 구도의 글을 잘 쓰는 것 같다.
완결 감이 좋았다.
말을 들어주는 주인공이 소희의 마음을 너무 잘 헤아려줘서, 또 음료의 맛까지 신경 써줄 수 있는 아이라 매력적이었다.
얘기하고 있는 두 사람이 풋풋하고 사랑스러웠다.
2) 작가의 뒷이야기
말엔 거짓이 있지만, 행동엔 거짓이 없는 걸 쓰고 싶었다.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끼면 곤란한 상황을 상상하고 쓰기 시작했다.
○ 전체적인 감상
각 작품의 “왕”의 처리 방식이 돋보여서 인상적이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각 작품에 과일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놀랐다.
● 다음 활동
독립 서점 투어하기
1. 그림책모임 ' 다금'긂
-4월8일 홍진숙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림책 수업 세번째 시간
안녕달 작가 그림책 살펴보기(작가및 그림책 분석)
-홍진숙선생님의 수업내용중 일부 발췌;
확고한 k-그림책의 대표주자
특별할 것 없는 우리 일상이 예술이 되는 기적. 삶도 죽음도 행복도 슬픔도 그냥 평범한 삶의 일부일 뿐이라는 작가관.(처절한 현실은 어른 그림책으로 특화) 그래도 우리는 그런 삶을 끌어안고 사랑하며 따숩게 살아간다...
1-2 예술의 역할 중 하나는 낯설게 하기. 다시 보게 하기. 우리의 일상을 다시 보게 한다. 너의 일상이 그런 의미였어... 잘 봐라는 제안같은.
2. 사랑하고 사랑 받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아이들의 꿈 유토피아를 구현한다.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존중받는 포만감에 대해 알려주는 책. 소소한 행복. 먹는다. 논다. 서로 사랑한다. 그속에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친구들이 같이 있다.
6. 둥글둥글한 그림들. 직선은 거의 없다. 푸근한 색감.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오일파스텔 주로 쓴다. 선 중심의 그림들. 작고 통통하고 동글동글하고 눈 작고 얼굴이 넓적한 우리나라 서민 캐릭터들. 친근하고 귀여워 호감준다. 낡고 주름진 어른들을 보는 편안함. 포동포동한 아이들. 다양한 생김(외모)에 대해 열린 사고 친밀감 형성해준다. 이런 그림책을 읽고 자라는 아이들은 외모에 대한 편견이나 열등감 없다. 있는 그대로의 존재들을 있는 그대로 아름답게 느낄 수 있다. 자기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도 그대로 사랑할 수 있다.
2. 독서모임 '하쿠나마타타' 4월 모임 후기
이끔이/글쓴이: 김진옥
일시: 2025.4.21.(월) 19:00 제목: 싯다르타 /지은이: 헤르만 헤세
1. 줄거리
유복한 바라문 가정에서 태어난 싯다르타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존재이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주는 즐거움의 원천이지만 자기 스스로에게는 기쁨을 주지 못한 채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한다. 그는 부모님이나 친구의 사랑이 자신에게 영원히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다.
자기 존재의 내면 속에 삼라만상과 하나이자 불멸의 존재인 아트만이 있음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싯다르타는 오직 한 가지목표만이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을 비우는 일, 갈증과 소망과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일이다.
이를 위해 친구 고빈다와 함께 고행을 하여 자아를 벗어나고자 사문을 찾아 떠난다.
후 고타마라고 하는 부처의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 고빈다와 사문을 떠나 고타마를 찾아 설법을 들었고 친구 고빈다는 그의 제자가 되고 싯다르타는 홀로 길을 떠난다.
과정속에 카말라를 만나 사랑의 기술을 배우며 세속의 삶에 빠져 살게 된다. 카마스와미를 만나 상술에 대해서 배우고 도박을 배우며 권력과 부를 맛보게 된다. 싯다르타는 새롭게 각성을 하며 뱃사공인 바주데바의 조수가 되어 강물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된다. (박병덕의 해설중에서 발췌)
2. 함께 나누기
1) 이 책을 읽은 소감 나누기
- 싯다르타가 부처라고 생각했는데 부처를 닮아가는 과정으로 자아를 응집시키면서 깨달음을 얻는다. 종교의 편협함을 버리게 되었다. 종교를 약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미있었다.
- 잘 읽었다. 몇번씩 읽을 내용이 많았고 내게 필요한 책이었다. 자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면서 나의 앞으로를 생각하게 되어 좋았다.
-인간이 어떻게하면 부처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지 알려준다.
- 사서 고생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안주하지 않고 자아를 찾아 떠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 헤르만헤세가 기독교인이면서 인도에 살아서 인도의 사상에 대해서도 잘 알았다. 글의 내용을 보면서 기독교외 오버랩 되어지는 장면들이 있었고 그것은 헤세가 기독교인 이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기는 어려웠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헤세의 유려한 문장을 이 책에서도 보게 되었다.
2) 싯다르타는 어떠한 사람인지 각자 생각한 바는?
- 내면이 훌륭한 사람이다. 본인은 완벽한 사람인데 만족하지 못하였던것 같다.
- 바라문의 아들이지만 자기만의 아트만을 찾고 싶었을 것이다. 인도 지형적으로 절대적인 고독을 느낀다. 절대 만족감을 찾고자 하던 사람이다. 물에서 교훈을 왜 찾았을까 했는데 물에서 절대적 진리를 찾았다.
- 삐어난 사람이다. 세속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시 깨달음을 깨닫게 된다.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함.
- 인간의 능력치를 뛰어넘는 신의 영역을 넘는 사람으로 보였다. 열정적이고 노력을 많이 함.
- 개인적으로 고집이 세고 삶의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너무 빼어나서 자칫 교만으로 흘러가기도 했으나 결국은 깨달음을 찾았다.
3) 17쪽에 나오는 아트만 즉, 창조주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하는 그 아트만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 강물에서 찾을 수 있다. (모태의 양수같은)
- 창조주에 대한 갈망이 업다. 세계관이 달라지면서 사라지고 자신의 안에 있는 초월적인 자아를 찾는것이 아닐까?
- 아트만은 절대적인 진리인데 내 자신이라고 말할 수 없다. 무의식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내 주위에서 찾을수 밖에 없다.
- 아트마은 각자 다를 것이다. 각자에 대한 열망인것 같다.
- 하나님이시다
4) 감명적으로 느꼈던 구절들은 무엇인가?
- 211쪽~212쪽
- 147쪽 밑에서 6번째줄부터
- 155쪽 제일 위에서 끝까지
- 136쪽 위에서부터
- 207쪽 3번째 줄 단락부터
- 204쪽 6번째줄부터
5) 각자 생각하는 자아에 대하여 자유롭게 토론 (자아는 비우는게 나을지 찾아가는 것이 나은지 등)
- 잘먹고 잘 사는 것이 행복이다.
- 자아는 나 자신이며 채워야 할 것이다.
- 나 스스로를 잘 모르고 있었던것 같다. 요즘 나에 대한 것을 생각하고 있다. 자신을 알고 자신에게 도달할 수 있는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 나 자신을 좀 더 알아가는것. 성찰이 필요하다.
- 20세때 자아를 찾기위해 헤멘적이 있었는데 성경을 통해 찾게 되었다.
3. 청년 독서모임 '다책' 4월모임 후기
날짜: 2025.04.26. 토요일
참석자: 김예원, 남재은, 엄현지
이끔이/글쓴이: 엄현지
● 활동
○ 개요
각자 말한 키워드가 들어간 요소를 넣어 캐릭터 짜고 글 쓰기
키워드: 어떤 형태로든 반지를 지니고 있음, 거짓말쟁이, 불만이 많고 수다스러움, 왕
○ 글 나누고 감상
<창작의 낮잠 시간> (작가: 엄현지)
1) 감상
아이가 귀엽고 수다스럽게 떠드는 게 좋았다.
아이의 시선에서 쓴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자신의 상상을 말하는 긴 대사가 의식의 흐름이라 인상적이었다. 쓰면서 해방감이 들었을 것 같은 길이었다,
아이가 이야기 내에서 말한 아이디어(안마기)가 인상적이었다.
아이가 낀 어린이용 반지가 상상되었다.
낮잠 시간에 개인 시간을 못 보내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선생님이 측은했다.
2) 작가의 뒷이야기
첫 번째 콘티는 상담 센터에 전화하는 치매 걸린 할머니의 이야기, 두 번째 콘티는 해커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현실 고증과 결말의 문제로 다 쓰지 못했고 다음에 나온 이야기가 이것이었다.
작가 본인도 한 작품을 볼 때 작품의 조연이나 주연보다 마을 주민 A 씨의 이야기를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터라 아이에게 이입해서 잘 쓸 수 있었다.
<검은 부리 폐하의 지하 세계 모험> (작가: 남재은)
1) 감상
제목에서 외국 동화의 느낌이 났다.
“폐하”나 “지하 세계”에서 판타지 느낌이 있었는데 의외로 현대 문물(무선 이어폰 등)이 등장하여 친숙해졌다.
물새와 들새의 캐릭터 부여성이 좋았다.
두 캐릭터가 같이 수다스러워서 허둥지둥, 왁자지껄한 감이 있었다.
폐하의 이중성이 귀여웠다.
반지를 위한 서사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작중에서 고양이를 과대 상상하는 게 현 인류가 공룡을 상상하는 것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작가의 뒷이야기
지금까지 썼던 글에 독백이 많아서 이번엔 두 캐릭터의 티키타카를 넣었다.
원래 돈키호테와 리액션만 하는 두 캐릭터였는데 뒤에 가서 돈키호테와 산초같이 바꿨다.
<소희> (작가: 김예원)
1) 감상
작가가 사람 심리를 잘 아는 듯해 대화가 자연스럽고 현실감이 느껴졌다.
수다스러운 애 1명, 그 애를 보듬어주는 애 1명 같은 구도의 글을 잘 쓰는 것 같다.
완결 감이 좋았다.
말을 들어주는 주인공이 소희의 마음을 너무 잘 헤아려줘서, 또 음료의 맛까지 신경 써줄 수 있는 아이라 매력적이었다.
얘기하고 있는 두 사람이 풋풋하고 사랑스러웠다.
2) 작가의 뒷이야기
말엔 거짓이 있지만, 행동엔 거짓이 없는 걸 쓰고 싶었다.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끼면 곤란한 상황을 상상하고 쓰기 시작했다.
○ 전체적인 감상
각 작품의 “왕”의 처리 방식이 돋보여서 인상적이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각 작품에 과일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놀랐다.
● 다음 활동
독립 서점 투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