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마을도서관 12월 이야기

김선희
2026-01-08
조회수 46

12.10 다글ㅁ후기

글쓴이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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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에서는 고정순 작가와 노성미 작가의 그림책을 살펴보았습니다. 두 작가의 분위기와 메시지가 워낙 대조적이어서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었는데요, 늘 그렇듯 홍진숙 작가님께서 열심히 준비해 주신 덕분에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집중하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을 살펴보았습니다. 고 작가님은 지난해에 꿈마을도서관에 방문하셔서 강연을 하신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고정순 작가의 작품 세계를 1기, 2기, 3기로 나누어 설명해 주셨는데, 시기마다 그림책의 결이 확연히 달라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1기 작품에서는 자전적 이야기와 희망적인 메시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대한 헌정과 그리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작 :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전복이 깜정이』

 

2기 작품에서는 작가 특유의 독함과 사회 구조의 아픔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진정성과 희망의 흔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철사라는 재료를 통해 '아픔이 또 다른 아픔을 만든다'는 현실을 조형적으로 드러낸 부분이 참 와닿았습니다.

 

대표작 : 『가드를 올리고』, 『철사 코끼리』, 『나는 귀신』

 

3기 작품에서는 작가가 스스로의 독함을 덜어내고 삶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 전반에서 작가의 노력하는 태도와 삶과 예술이 일치된 정체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표작 : 『무모씨의 달그네』, 『어떤 토끼』,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시간 제약으로 더 많은 책을 나누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살펴본 노석미 작가의 작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밝고 경쾌하며 에너지가 살아 있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야옹이 좋아해』, 『지렁이 빵』,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같은 책들은 반복과 중첩을 활용해 유쾌한 흐름을 만들고, 모든 존재가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였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나도 사랑받아도 되는 존재구나'라는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작가의 작품을 함께 살펴보며 그림책이 줄 수 있는 감정의 폭과 깊이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나누게 될 전미화 작가와 반코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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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은영

참석자 : 김예원, 김은영, 남재은, 이수빈, 정은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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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은 12월 21일에 연말 파티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음식을 먹으며 현재 근황과 다가온 26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책 교환을 했습니다. 뽑기를 통해 누구의 책을 가져갈지 정했는데, 은진 선생님께서는 『명탐정의 아들』과 『아래층 계단의 말』을, 재은 언니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새빨간 거짓말, 통계』를, 예원 언니는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수빈은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었습니다』를, 은영은 『오직 두 사람』과 『내 이웃의 식탁』을 가져갔습니다.

이후 머리에 단어를 쓴 종이를 붙여 어떤 단어인지 추측하는 게임을 진행하고, 2026년에 다책에서 함께 하고 싶은 활동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6년 다책 계획

- 문집

- 출판사 탐방

- 다책 적극적으로 홍보 (1월에 틀 잡기 / 계정 파고 등등)

- 연합독서회

- 본격적인 책 읽기 (볼륨 있는 책)

- 1명씩 책 선정 담당해서 다같이 읽기

- 같이 보기 좋은 영화(예술영화, 다큐멘터리 <- 열린 상태로 홍보 겸 공동상영회)

- 문학관 (ex 기형도 at 광명)

 

집에 초대해주시고 파티 음식도 준비해주신 재은 언니에게 감사합니다.(진짜 맛있었어요..!) 연말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기쁘고,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무사히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2026년도 모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2월 7일로, 예원 언니가 추천한 책 『이방인』(알베르 카뮈)를 읽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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