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마을도서관 8월 독서모임 이야기!!

정은진
2025-09-01
조회수 124

1. 그림책모임 다금 8월 모임 후기

                                                                                               글쓴이: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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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국 그림책 1세대를 이끌었던 이억배 작가님과 비교적 최근에

 여러 작품들을 펴낸 강경수 작가님을 함께 보았습니다.


먼저, 이억배 작가님의 그림책을 살펴보았어요.

 한국 그림책 시장이 불모지였던 시절에 이억배 작가님은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우리 그림책 세계를

 펼쳤던 그런 의미 있는 작업들을 하셨다는 점이 인상이 깊었어요. 

이젠 세계적인 한국 그림책 작가들이 많이 나오는 지금 세대에 초석을 쌓으셨던 거란 생각이 드니 

작가님의 책들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이억배 작가님의 책들에서

 많은 향수도 느끼고, 제 아이들도 알았으면 하는 정들도 많다고 느껴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 강경수 작가님 책들을 같이 보았습니다. 

천재다, 하지만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라고 말씀하신 홍진숙 쌤의 말씀이 좀 이해가 가더라구요. 

캐치 포인트도 너무 잘 살리지만, 깊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더 멋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 다책+하쿠나마타타 2025 연합독서회 후기

                                                                                                                                                                                                                                  

                                                                                                  후기 작성: 엄현지

 

날짜: 2025.08.23. 토요일

참석자: 김예원, 김은영, 남재은, 엄현지, 이수빈, 김선희, 김순애, 김희숙, 배문호,

 선영주, 양시영, 우윤정, 윤소진, 윤채영 정은진


●함께 읽은 책

「소년이 온다」 -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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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내용

 ○ 읽은 소감(키워드로 쓰고 발표)

현재 시점에 과거의 사람들이 남긴 투쟁과 결의를 보고 부채 의식이 들었다.

그날의 신체적, 정신적 아픔이 전해오는 것 같아 고통스러웠다.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였던 군인들을 보며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글에도 묘사되었던 영혼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다.

세밀하고 절제 있는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점에서 특유의 시적이고 현실감 있는 묘사를 번역한 번역가를 존경하게 되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이나 구절

2장의 검은 숨

→ 보통 산자의 이야기를 보는 게 익숙해져 있어 죽은(버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감각이 새로웠다.

3장부터의 이야기

→ 남겨진 사람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잊지 못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다.

119p. 너희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른 게 얼마나 웃기는 일이었는지 ~ 우리가 증명해 주겠다.

→ 나 의외의 것을 인간 취급하지 않는 군인의 마음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99p.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 자유 토론

증언에 관한 생각?

→ 본인 안에 있는 기억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증언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라고 본다. 그럼에도 기록하고 퍼져나가는 건 후세에 도움이 되기에 증언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이유로 이런 소설의 힘이 크다고 본다. 증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국가가 치유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폭력의 순간보다 그 이후의 고통이 더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기억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계엄군은 같은 사람을 어떻게 그리 대할 수 있었을까?

→ 간수와 죄수로 나눠 각 역할 군에 맞는 생활을 하도록 진행한 실험이 있다. 본 실험에서 간수들은 일반인이었지만 권력이라는 힘을 주자 죄수들을 고문하고 잔인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도 지도자라는 사람의 권력을 바탕으로 그 힘이 발휘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그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철저한 명령과 세뇌 속에 수면 부족 등의 정신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 행해진 것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잔인하게 행할 수 있던 이유는 본 작업의 힘이 컸다고 본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광주 시민들이 저항하고 연대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이었을까?

→ 지역감정 속 “저항”이라는 신념하에 모인 것 같다. 어쩌면 무모한 감정 속에 움직였을 수도 있다. 또 본 운동은 집단으로 움직였기에 “리더”의 힘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이끌린 “군중심리” 속 함께 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한다.

국가폭력에 관한 생각?

→ 깬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가져야겠다. 학교나 국가에서의 교육이 필요하고, 자신도 배워 알려야겠다.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각자의 자리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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