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과 생명∙안전을 위한 관악주민의 다짐
다시 4월이다. 눈부신 꽃비가 내리는 4월, 푸른 바다는 슬픔을 잉태한 채 아직도 잠들어 있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그 날,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는 그 날, 4월 16일은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는 아픔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던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그 모든 장면을 전 국민이 텔레비전 생중계를 통해 매순간 지켜봤다. 전 국민이 세월호 트라우마를 앓았고, 그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12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세월호의 진실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가?’ 하는 질문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더 중요한 질문을 하고 싶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왜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는가?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에게 국가는 어떻게 응답했는가?

민주주의는 가장 낮은 사람들이, 가장 아픈 사람들이,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강한 무기다. 따라서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은 가장 낮은 사람, 가장 아픈 사람, 가장 가난한 사람,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국가는, 정치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던진 교훈이다.
또한 민주주의는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힘 있는 사람이, 가장 돈 많은 사람이 휘두르는 칼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칼춤, 비상계엄으로 무너질 뻔했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한 겨울 칼바람을 이겨낸 수많은 응원봉의 물결이 스스로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국가를, 정치를, 우리의 삶을 지켜낸 것이다. 그리하여 국가의 주인이, 정치의 주인이 국민이며, 그것이 민주주의임을 선언했다.

지방자치를 풀뿌리민주주의라고 한다.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다. 2026년은 지역에서 주민의 뜻을 받들어 일할 대리인을 뽑는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동시에 내란을 극복하고, 흔들린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하게 세워낼 토대를 마련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각 당의 후보와 정책을 바라보는 관악주민의 눈은 더욱 매서워야 하고, 귀는 더욱 날카로워야 한다. 이에 진실과 생명∙안전을 위한 관악주민의 다짐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세월호,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돈보다 생명과 안전을 정책으로 삼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겠다.
2.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과 후보를 선택하겠다.
3.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주민의 의견을 묻고, 주민을 위해 일하는 충실하고 역량 있는 후보를 선택하겠다.
4.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소수자에게 더 많은 정치참여의 기회를 보장하는 정당을 선택하겠다.
5. 내란옹호, 혐오와 차별 조장,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하는 정당과 정책, 후보를 거부하겠다.
2026년 4월 16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관악주민 일동

진실과 생명∙안전을 위한 관악주민의 다짐
다시 4월이다. 눈부신 꽃비가 내리는 4월, 푸른 바다는 슬픔을 잉태한 채 아직도 잠들어 있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그 날,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는 그 날, 4월 16일은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는 아픔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던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서서히 가라앉는 그 모든 장면을 전 국민이 텔레비전 생중계를 통해 매순간 지켜봤다. 전 국민이 세월호 트라우마를 앓았고, 그 상처는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12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세월호의 진실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가?’ 하는 질문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더 중요한 질문을 하고 싶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왜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는가? 세월호가 침몰하는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에게 국가는 어떻게 응답했는가?
민주주의는 가장 낮은 사람들이, 가장 아픈 사람들이,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강한 무기다. 따라서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은 가장 낮은 사람, 가장 아픈 사람, 가장 가난한 사람,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을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국가는, 정치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던진 교훈이다.
또한 민주주의는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힘 있는 사람이, 가장 돈 많은 사람이 휘두르는 칼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칼춤, 비상계엄으로 무너질 뻔했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한 겨울 칼바람을 이겨낸 수많은 응원봉의 물결이 스스로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국가를, 정치를, 우리의 삶을 지켜낸 것이다. 그리하여 국가의 주인이, 정치의 주인이 국민이며, 그것이 민주주의임을 선언했다.
지방자치를 풀뿌리민주주의라고 한다.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다. 2026년은 지역에서 주민의 뜻을 받들어 일할 대리인을 뽑는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동시에 내란을 극복하고, 흔들린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하게 세워낼 토대를 마련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각 당의 후보와 정책을 바라보는 관악주민의 눈은 더욱 매서워야 하고, 귀는 더욱 날카로워야 한다. 이에 진실과 생명∙안전을 위한 관악주민의 다짐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세월호,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돈보다 생명과 안전을 정책으로 삼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겠다.
2.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책과 후보를 선택하겠다.
3.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주민의 의견을 묻고, 주민을 위해 일하는 충실하고 역량 있는 후보를 선택하겠다.
4.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소수자에게 더 많은 정치참여의 기회를 보장하는 정당을 선택하겠다.
5. 내란옹호, 혐오와 차별 조장,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하는 정당과 정책, 후보를 거부하겠다.
2026년 4월 16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관악주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