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석, 이경환 두 의원에 대한
관악구의회의 제명 결정을 환영한다.
오늘 관악구의회는 각각 사문서 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홍석 의원과 이경환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너무 늦었지만, 관악구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식적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 그렇다고 제명 결정이 모든 사안을 매듭짓는 끝은 아니다. 함량 미달의 후보가 공천을 받고, 당선된 구의원이 비위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주민의 대표로서 행세할 수 있는 정치풍토를 혁신하는 길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 다시 요구한다.
서홍석, 이경환 의원에게 요구한다. 두 의원의 비위는 수사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년이 훨씬 지난 일이었다. 그 긴 시간 동안 자신의 비위를 숨기면서, 주민을 대표하고, 구 행정을 감시하고, 중요한 정책결정에 참여했다. 그 기만적인 행위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한 관악구 주민들에게 마땅한 사과를 해야 한다. 의회의 제명으로 의원 신분은 박탈당했지만, 적어도 정치적, 도의적, 인간적 양심이 있다면 표를 준 관악구 주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 법정에서의 형량 다툼은 그 이후다.
관악구의회에 요구한다. 작년 10월 서홍석 의원이 수사 중 구속된 시점부터 오늘 두 의원을 제명하기까지 관악구의회는 철저히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일관했다. 구금된 구의원에게 매월 250만원 남짓의 월정수당이 낭비되고 있는 것을 방치했고, 성추행 가해 의원의 변명에 기대어 피해자의 인권이 짓밟히는 것을 방관했다. 제 식구 감싸기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관악구의회는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의회의 무능력을 개선해야 한다. 구의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구금 중 월정수당 지급을 막는 조례 개정 등이 그 시작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관악지역위원회에 요구한다. 서홍석, 이경환 두 의원이 탈당했다고 해서 민주당의 책임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애초 두 의원은 2018년 민주당의 공천을 받고 당선되어 해당 문제가 불거진 시점까지 민주당 소속 구의원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 소속 의원의 비위에 대해 징계 등 책임있는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단지 당사자의 자진 탈당 만을 바라볼 뿐 의도적 무시와 계획적 무능으로 일관했다. 이제라도 민주당은 서홍석, 이경환 두 의원의 비위에서 비롯된 현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 나아가 주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후보를 공천하고, 구의원의 의정활동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공천과정 등 내부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기존의 대면일상이 무너지고 있지만 아직 비대면 삶의 경험은 낯설기만 하다. 일상의 아노미다. 이런 시기에 구의원, 관악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관악지역위원회가 개인, 조직, 정당의 이해를 넘어서 주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자리로 나서기를 바란다. 그 자리에 관악공동행동도 기꺼이 함께 할 것이다.
2020. 9. 25
참여하는 시민, 함께하는 관악, 관악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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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석, 이경환 의원에게 요구한다. 두 의원의 비위는 수사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년이 훨씬 지난 일이었다. 그 긴 시간 동안 자신의 비위를 숨기면서, 주민을 대표하고, 구 행정을 감시하고, 중요한 정책결정에 참여했다. 그 기만적인 행위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한 관악구 주민들에게 마땅한 사과를 해야 한다. 의회의 제명으로 의원 신분은 박탈당했지만, 적어도 정치적, 도의적, 인간적 양심이 있다면 표를 준 관악구 주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 법정에서의 형량 다툼은 그 이후다.
관악구의회에 요구한다. 작년 10월 서홍석 의원이 수사 중 구속된 시점부터 오늘 두 의원을 제명하기까지 관악구의회는 철저히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일관했다. 구금된 구의원에게 매월 250만원 남짓의 월정수당이 낭비되고 있는 것을 방치했고, 성추행 가해 의원의 변명에 기대어 피해자의 인권이 짓밟히는 것을 방관했다. 제 식구 감싸기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관악구의회는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의회의 무능력을 개선해야 한다. 구의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구금 중 월정수당 지급을 막는 조례 개정 등이 그 시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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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5
참여하는 시민, 함께하는 관악, 관악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