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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소식그곳으로 가자 -4월 24일 2번째 회원걷기모임 ( 남산성곽 그리고 꽃길)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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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겨울인데 오늘은 봄이라네.


전날까지 움추렸던 날씨가 거짓말 같이 화창, 쨍쨍.


날도 좋고 모인 사람은 더 좋고.


건필님, 경재님, 애영님, 숙희님, 인해님, 순자님, 미화님


그리고 예은양, 현지양이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남산순환버스 타고


남산 꼭대기로 올랐습니다.


사람 참 많았습니다.


일단 봉수대 찍고 다음은


그 길 한 가운데 떡 하니 자리 잡고 일단 든든히 먹어야 한다는 중론을 모아


떡, 찐계란, 오렌지,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등 준비해 간 모든 간식을


몽땅 먹어 치우고  성곽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갈팡질팡 남산 성곽 이정표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물어물어 겨우 찾아낸 성벽을 따라 가보니 성벽은 잠시 그리고 나타난 소나무오솔길.


잘못 들어왔다고 이길로 가야한다 저길로 가야한다 우왕좌왕.


안되겠다 이러다간 한 자리에서 맴돌지도 몰라 오늘은 성곽길에 연연해 하지 말고


발길 닿는데로 눈길 닿는데로 걸어나 보자고 다시 의견을 모으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마음도 편하고 발길도 가볍고.


주위는 온통 진달래꽃, 벚꽃, 개나리꽃, 조팝나무꽃 천지고


나무에 연두빛 새순이 한 창 물이 올라 햇볕에 반짝이고


꽃향기이 햇살에 취해 힘든 줄 모르고 걸어다닌 그 길에 나오는 건


황홀함에 빠진 여인들의 탄성, "아! 예쁘다."  "정말, 예쁘다."  "너무 좋다!"


정말 행복한 날 이었습니다.


경재님과 애영님이 쏘신 수타자장면과 탕수육은 덤으로 받은 행복이었습니다.